본인의 어투로 완성된 문장을 대신 말해주는, 상황 인식 기반 발화보조 서비스


기존 AAC(보완대체의사소통)는 정적인 대화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자체 FGI에서 확인한 것은 세 가지 — 준비한 문장과 다른 질문이 나오면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야 하고(상황 대응 실패), 대답을 고르는 동안 대화는 다음 주제로 넘어가 있으며(흐름 단절), 3명 이상 대화에서는 화자 구분이 안 돼 맥락을 잃습니다(다인 대화).
상황 인지 → 맥락 이해 → 답변 생성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과 채팅 기반 MVP를 구현하고 라이브 데모로 시연했습니다.
왜 그 방법을 택했는지, 무엇을 택하지 않았는지 적었습니다.
배려받는 참여자가 아니라 동등한 위치의 대화자로 설계 관점을 바꾸자, 필요한 기능이 '표현 보조'에서 '속도 회복'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 AAC는 사용자가 상황을 미리 선택해야 답변 후보가 뜹니다. 캘린더의 '오늘의 일정'을 터치하면 즉시 상황에 맞는 준비 상태로 진입하도록 바꿨습니다.
관심 있는 항목만 펼쳐 보세요.
국내 소통 약자는 72만 명이고, 상대방이 본인의 의사를 모두 이해했다고 응답한 '완전한 의사소통'의 실패율은 62%입니다. 말하고 듣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표현·전달 수단이 제약된 사람들입니다.

사용자를 어떻게 부르느냐가 설계를 바꾼다는 걸 배웠습니다. '도움받는 사람'에서 '대화를 함께 만드는 사람'으로 정의를 바꾸자 만들어야 할 기능이 달라졌습니다.